글과 사진을 통해 프로그램 후기 및 실천사례를 소개합니다.
2021-03-31
일시: 2021년 3월 22일(월)
장소: 금천구 시흥5동 가정
봉사단: 지역의 중장년 개인 봉사자
안녕하세요. ^^
금천누리종합사회복지관 서비스지원팀 이지웅 사회복지사입니다.
지난 3월 22일, 지역의 봉사자분들과 함께 ‘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당사자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 인애하우스’가 진행되었습니다. :)
당사자는 시흥5동에서 혼자 거주 중인 중장년 김옥선(가명)님입니다.
당뇨/고혈압 등 만성질환과 거동불편으로 집안의 정리나 위생관리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.
복지관에는 금천구청 희망복지팀의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서 의뢰되었는데요.
의뢰기관에서 1차적으로 내부에 짐과 쓰레기를 정리하였으나 집안의 도배/장판이 많이 훼손되어 복지관으로 2차 의뢰되었습니다.
집을 방문하였을 때 대부분의 짐은 정리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.
짐을 다 드러내자 낡은 벽지와 훼손된 장판이 드러났습니다.
그 전에는 작은 집안에 쥐도 있었다고 합니다.
그래서인지 집안 모퉁이에는 쥐가 벽지와 단열재를 쥐가 갉아먹은 흔적까지 있었습니다.
주거개선 당일, 가구를 옮기고 한창 도배를 하던 중 누군가가 방문하였습니다.
바로 집주인 분과 집앞 슈퍼마켓 사장님이셨습니다.
당사자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
집주인 분은 자주 방문하여 정리에 대해 얘기를 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집계약도 연장하지 못하겠다 생각하고 있던 찰나였습니다.
그 찰나에 구청의 희망복지팀과 복지관의 도움의 손길이 닿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.
저희도 이웃분들에게 이렇게 깨끗해진 집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자주, 관심있게 들여다봐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.
안그래도 매일 그렇게 하고 있다는 슈퍼마켓 사장님, 고맙고 고생했다며 밝게 웃으면서 기념 사진 촬영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.
<주거개선 진행 전>
봉사자들과 함께 순식간에 작은 방의 도배와 장판 교체가 완료되었습니다.
잘 켜지지도 않던 부엌의 전등도 갈았습니다.
평일 낮이면 집에 있기가 답답하여 시흥동의 유명한 은행나무 아래에서 시간을 보낸 다는 김옥선(가명)님에게
언제든 편히 쉴 수 있는 쾌적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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